(금융결제원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금융결제원(이하 금결원)은 올 하반기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분산ID 기반의 모바일사원증을 발급한다.

이번 도입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본격 발급되는 선도적 서비스로 신분증 소지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디지털 융합시대에 맞는 스마트한 신원증명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금결원 직원은 본인의 스마트폰에 분산ID 기반의 디지털 신분증을 발급받아 오프라인의 출입인증과 업무처리를 위한 전자결재 시스템‧인터넷 교육사이트 로그인 등 온라인 인증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활용 업무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안드로이드‧아이폰 구분 없이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신분증을 지문인증 등 생체인증으로 구동한 후 출입구 게이트에 부착된 근거리통신용 장치에 제시(비접촉)하는 방식으로 별도 신분증 소지 없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이 모바일신분증은 전체 직원 신분증을 스마트폰 기반의 분산ID로 상용화하는 사례로 국내 금융권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향후 모바일신분증 개발 노하우와 이용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지식을 희망 금융사와 적극 공유해 금융권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에서 국가 공무원증의 모바일신분증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런 선도적 시도는 사회 전반의 신원증명 시스템 변화와 혁신을 촉발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금결원은 지난해 12월 비대면 실명확인을 위한 금융권 분산ID를 최초 발급한 바 있으며 현재 혁신 서비스로 지정받은 ‘분산ID를 이용한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신한금융투자 등 금융회사와 진행 중에 있다.

금융공동 바이오인증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금결원은 생체인증 및 분산ID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융합 인증서비스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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