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위메이드가 13일 2020년 1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장현국 대표는 “2분기 코인 상장을 시작으로 3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론칭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은 이용자가 게임 내 자산을 소유할 수 있는 게 특징으로 이에 맞는 경제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존의 게임만큼 재미있는 게임에, 게임 내 자산을 코인 등과 연동해 자신이 소유할 수 있다는 블록체인 특징을 가미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르 IP 관련 중재 소송 판결과 관련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의 경제적 가치와 영향력은 미르의 전설3의 100배 이상에 달한다”며 “회사의 가치에 미치는 영향 또한 그에 상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샨다 측에서 저작권을 침해해 무단으로 라이선스를 부여한 게임이 160개쯤 되는데, 최근 구체적 손해 산정 전 샨다가 저작권을 위반했는가를 두고 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그중 중요한 게임은 20개쯤 되는데 해당 게임 손해 배상금 소송에서는 전반적으로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선스 매출 증가의 이유로 ▲코로나19 이후 중국 라이센스 매출 증가와 ▲새로 출시된 라이선스 게임들의 매출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르 트릴로지는 일단 미르4를 먼저 출시할 예정으로 서비스 일정 등에 대해서는 조만간 확정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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