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세아베스틸(001430)은 2012년 1분기 이익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아베스틸은 2분기부터 성수기에 진입해 판매회복 등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있다.

BS투자증권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의 1월 특수강봉강 판매는 16만톤으로 전월대비 2만톤 가량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설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를 감안할 때 유통부문의 재고조정 국면이 마무리되고 있기 때문.

윤관철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세아베스틸은 12월을 저점으로 판매량 회복이 진행될 전망으로 1분기 48만톤 수준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점유율(M/S) 확대 노력으로 수익성 개선은 지연이 예상되지만 일회성비용의 소멸, 판매량 증대 효과 등으로 이익의 규모는 증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세아베스틸의 2012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09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0% 증가하는 한편, 영업이익은 65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6%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분기는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 회복, 3분기 이후는 반제품 증설에 따른 판매량 증대, 대형단조부문 고정비 부담 축소 등으로 외형과 이익의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아베스틸의 2011년 4분기 실적은 K-IFRS 개별 기준 매출액 5973억원(+17.5% YoY, -1.6%)QoQ, 영업이익 613억원(+8.1% YoY, -6.9% QoQ)을 달성했다.

유통에서의 재고조정으로 12월 특수강 판매가 14만2000톤에 그치면서 4분기 판매실적이 부진(반제품포함 47만톤)했기 때문.

윤관철 애널리스트는 “이익 측면에서는 크랭크샤프트 설비 처분에 따른 일회성손실이 약 52억원 가량 반영되면서 감소폭이 더 클 전망이지만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 665억원 수준으로 3분기대비 개선된 수준이다”며 “오히려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10.3%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면서 업종 내 가장 견조한 업황을 반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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