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개발한 CT조영제 ‘네오비스트’(이오프로마이드 성분)가 러시아에 이어 이란의 대표적인 제약그룹 T.K.J사와 네오비스트 수출 계약을 체결, 이란에도 수출 활로를 열면서 대웅제약의 새로운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란에서 이오프로마이드 제제로는 퍼스트 제네릭으로 올해 발매 예정이며 향후 5년간 약 1100만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 지난해 8월 발매된 네오비스트는 특허 받은 순수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한 고순도·고수율의 CT 조영제로 불순물 함량이 낮고 특히 품질기준이 까다로운 미국약전(USP)과 유럽약전(EP)의 품질평가에서 모두 적격 판정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고품질을 인정받았다.

서종원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란 조영제 시장은 연간 400억원 규모로 높은 성장률을보이고 있으며 네오비스트의 우수한 제품력과 퍼스트 제네릭의 장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중동지역에서 성장률이 큰 국가 중 하나인 이란으로의 이번 수출을 계기로 다른 중동국가 진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해 3월 이란과 수출 계약을 체결한 액상 성장호르몬제 케어트로핀(소마트로핀 성분)과 호르몬 요법제 루피어(루프롤라이드 성분)는 올해 발매 예정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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