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안랩(053800)이 지난해 투자한 벤처기업 와이키키소프트가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와이키키소프트는 안랩이 투자한 첫해인 지난해 2억84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안랩은 지난해 2월 와이키키소프트의 주식 4만7000주를 인수해 12%의 지분을 확보한바 있다.

안랩이 와이키키소프트에 투자를 단행한 이후 일부 매체에선 와이키키소프트 대표의 말을 인용, ‘안랩이 투자한 보안 스타트업이란, 백종원이 선택한 요리사 같은 거다‘라며 장밋빛전망을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와이키키소프트는 안랩의 투자 첫해, 수억원의 적자를 기록함으로써 이같은 긍정론과는 반대행보를 보인 것이다.

와이키키소프트는 지난 2015년 설립됐으며 소프트웨어 자문/개발/공급 등 컴퓨터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서비스업체다. 본사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다.

안랩과 와이키키소프트는 차세대 인증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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