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GKL(114090)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15억원, 269억원(+2%/ +58%)으로 컨센서스(871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3월 23일부터 5월 6일까지 영업장을 휴장했으며 코로나19에 대응해 콤프/판매촉진비용을 역대 최저 수준으로 통제했음에도 고객들이 꾸준하게 방문하면서 레버리지 효과가 컸기 때문이다.
드랍액은 0.77조원(-32%, 3월 -74%)으로 당연히 부진했지만 홀드율은 14.4%(+4.8%p YoY)로 1Q14 이후 최고 수준이다.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의 가장 큰 요인은 콤프 및 판매촉진비가 119억원(-41% YoY, vs. 매출 +2%)으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제한적인 영업환경에도 휴장 전까지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 중 하나가 한국이기 때문이다.
3월 말까지 정상 영업을 한 캄보디아 내 Naga Corp.의 1분기 GGR이 15% 성장했는데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누적 확진 자가 120여명에 불과해 중국 VIP들이 편안함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국도 중국인 입국 시 2주간의 의무 격리 이슈가 완화된다면 굳이 콤프 비용을 쓰지 않더라도 드랍액이 빠르게 회복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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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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