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페이스북(FB.US)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성장이 둔화됐지만 우려보다는 견조했던 실적을 기록했다.
3월 2주차 이후 전반적으로 광고 매출이 영향을 받으면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성장한 177억달러를 기록, 시장 기대치 173억달러를 상회했다.
광고매출은 174억달러(YoY +17%)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FTC 합의금 30억달러 반영한 것을 제외할 경우 영업비용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11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59억달러(OPM 33%)로 시장기대치(59억달러)에 부합했다.
희석 EPS는 1.71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평균 광고 가격이 16% 하락하는 등 광고 비즈니스의 부정적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
4월 셋째 주 기준 광고매출이 전년 수준이라는 코멘트를 고려할 때 2분기 광고 매출 성장은 1분기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실제로 시장은 2분기에 페이스북 매출이 YoY 3% 성장한 174억달러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를 통한 서비스 사용량 증가와 30억명에 이르는 Monthly Active People은 서비스들의 지위를 재확인시켜 줄 것이며 코로나19 사태 진정에 따라 빠른 매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또한 연간 비용 가이던스를 기존 540억~590억달러에서 520억~560억달러(YoY+11%~20%)로 하향해 매출성장 둔화에도 수익성 방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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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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