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으로 2011년 총 수익 9조 2563억원, 영업수익 6조 418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8.9%, 1.6%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0년 합병과정에서 발생한 1회성 이익인 염가매수 차익 효과등으로 전년 대비 56.4% 감소한 2857억원을 기록했으나, 합병효과를 제외한 가이던스 기준 영업이익은 5016억원으로 전년(4933억원)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5700억원) 대비 85.1% 줄어든 847억원 이었다.

LG유플러스 2011년 4분기 실적을 보면 총 수익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세로 직전분기(2조 3820억원) 대비 3%, 전년동기(2조 333억원) 대비 20.7% 증가한 2조 45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직전분기(1조 6152억원) 대비 3%, 전년동기(1조 5842억원) 대비 5% 증가한 1조 66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고가의 LTE 단말 판매 확대에 따른 상품구입비 등의 영업비용 증가로 직전분기(950억) 대비 57.3% 감소한 406억원 이었지만 합병효과를 제외한 가이던스 기준으로는 전년동기(403억원) 대비 134.4% 개선된 94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2년 LTE 전국망을 바탕으로 400만 LTE 가입자를 확보, 무선매출은 물론 TPS, 기업데이터 서비스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특히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홈 엔터테인먼트 가족 맞춤형 편의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스토어, NFC 등 클라우드향 서비스와의 융합과 멀티 디바이스에서 유/무선의 경계를 넘는 편리한 서비스 진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의 영상, 관제 보안, 물류, 오토서비스 등 M2M 서비스도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구체화하여 고객에게 실질적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U+box, 웹하드 등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컨버지드 홈 서비스로의 면모를 확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 성기섭 전무는 “LTE 전국망 구축이 완료되면 LTE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TE 전국망, 탈통신, 그리고 한층 진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더불어 4분기 VoLTE 서비스 출시를 통한 진정한 ALL-IP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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