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NSP통신) 이재정 기자 = 나도 모르는 사이 감염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공포, 코로나가 주는 가장 큰 공포가 아닐까. 그 고통을 예술적 은유로 표현되는 전시가 주목된다.
오는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제주 KEB하나은행 지하1층 돌담갤러리에서 이유미 작가 개인전 ‘그들의 서사’가 열린다.
일명 ‘종이죽’으로 인체조각을 하는 ‘종이-조각’으로 국내외 미술계에 잘 알려진 이유미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과 동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수학했다.
그리고 서울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가나아트센터, 한가람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영국 런던의 노 모아 그래이 갤러리(No More Grey Galery) 등에서 초대받았고 또 국내외 아트페어에 초대 받으며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 돌담갤러리 개인전에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제작한 작품 7점을 전시한다. ‘그들의 서사(敍事)’ 로 이름지어진 조각품들은 인간의 고통과 슬픔을 시적으로 표현한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 이재정 기자 jejugraphi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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