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지난해 정기회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해오름동맹도시인 경주·울산·포항시는 지난 28일 ‘여행상품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는 해오름동맹권역의 관광명소와 숨은 여행지를 발굴하고 권역을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산업의 동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여행업체의 위기극복을 지원해 코로나19 이후 지역 관광산업의 빠른 회복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해오름동맹 권역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 모객운영을 적극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지난해 12월 31일 이전에 등록된 경주·울산·포항시 소재 국내여행업, 일반여행업 등록업체면 지원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 지원규모는 2억원이다. 1차는 울산, 포항, 경주 3개 도시를 대상으로 2개 도시 이상을 연계한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에 대해 상품당 100만원의 개발비가 지원되며 업체당 최대 3건을 선정한다.

2차는 선정 상품에 대한 관광객 모객 실적에 따라 업체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1차 상품개발 신청서 접수는 오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이며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며 상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 상품을 선정해 3개 도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선정된 상품에 대해서는 6월중 1차 상품 개발비를 업체별로 지급하고 2차 관광객 모객 실적에 대해서는 울산광역시관광협회에서 서류 확인 후 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급한다.

해오름동맹관광실무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3개 도시 여행업체의 여행상품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관광 산업의 동반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해오름동맹 관광실무협의회는 2016년 3개 도시의 공동 관광 상품 개발과 교류 사업 추진을 위해 구성됐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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