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2007년 12월 연말이 되면 32 달러 수준까지 급격한 가격하락이 예상된다.

이는 PDP패널 업체들의 전략으로 점차 주력 사이즈를 42인치에서 50인치 이상으로 옮겨 갈 것으로 전망 되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가 최근 발표한 평판TV 소비자 가격동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CD TV의 가격하락률은 평균 8.1% 이며 PDP TV의 가격 하락률은 평균 10.2%로 나타나 여전히 큰 폭의 가격하락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분기의 평판 TV사이 가격 하락률 동향을 살펴보면 37인치 PDP TV 가장 큰 폭의 가격 하락률(-15.2%)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37인치대에서 LCD TV와의 경쟁이 점차 가속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32인치에서 CRT TV와 LCD TV의 인치당 가격은 각각 17달러와 25달러 수준으로 29%의 격차가 난다.

한편 37인치 LCD TV는 32인치 LCD TV와 인치당 가격차이가 근소한 것을 알 수 있다. 40인치 LCD TV, 42인치 LCD TV의 인치당 가격은 동일한 수준이며 42인치 PDP TV의 경우 40인치 LCD TV대비 약 10%의 가격 우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40인치급에서 LCD TV와 PDP TV의 가격차이는 10%수준이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50인치 PDP TV의 경우 인치당 가격은 2007년 3월 현재 45달러 수준으로 고가이나 12월 연말이 되면 32달러 수준까지 급격한 하락이 예상된다.

즉, 2007년 말 경에는 37인치 이상 대화면 평판 TV의 경우 인치당 가격이 27~32달러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08년 이후에는 점차 평판 TV 소비자 가격이 점차 안정 기조로 전환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인치당 20~25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불과 3~4년 전 소비자 가격인 인치당 100달러 수준에 비하면 1/4~1/5 가격이다.

따라서 평판 TV의 보급은 빠른 속도로 가속화 될 것이며 이에 따른 평판 TV대중화는 새로운 시대조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태 ihunter@dip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