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케이탑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케이탑리츠’, A145270)의 주권을 오는 3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케이탑리츠는 지난해 11월 4일 설립(존속기간은 영속)돼 2011년 2월 24일 국토해양부의 영업인가를 받았고 사모 및 공모를 통해 총 286억원의 자금조달을 했다.

케이탑리츠는 투자부동산을 직접 관리하는 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로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쥬디스태화 본관(지하1층, 지상 2~5층)을 매입해 임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공모자금으로 쥬디스태화 6~8층에 대한 추가매입 및 신규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케이탑리츠의 최대주주인 이명식(35만주, 6.5%) 및 특수관계인 4인(6만9000주, 1.2%)은 7.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공모주 청약결과, 일반투자자인 박○○가 36만216주(6.6%)를 배정받게 돼 1대주주인 이명식 보다 지분율이 높다.

이명식 대표는 최대주주등의 지분 7.7% 이외에 22.6%의 우호지분을 확보하고 있어 경영권 변동가능성은 크지 않다.

상장이후 박○○가 지분을 일시에 매각할 경우 주가가 급격하게 변동될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유통가능물량은 공모주식수 300만주 중 박○○ 지분을 포함해 277만9929주(51.3%)다.

다만, 상장이후 급격한 주가변동 등을 피하기 위해 공모에 참여한 주주 중 2인은 공모주식수 22만71주를 3개월간 자발적으로 보호 예수하게 된다.

케이탑리츠의 시초가는 5500원을 기준가격으로 해 상하 15% 범위내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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