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시공사)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경기도시공사가 임대주택아파트에 근무하는 경비원과 미화원들의 휴게시설을 지하에서 지상으로 이전시켰다.

이는 경기도가 지난해 4월 발표한 경기도시공사 시행 국민임대주택 내 관리용역원 휴게공간 확충방안에 따른 것으로, 공사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임대주택에 지상 휴게공간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휴게실은 지하에 위치해 있고 시설이 노후화돼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단지 내 지상 유휴공간을 정비해 휴게실로 만들고, 싱크대와 냉장고, 에어컨 등을 구비했다.

안성 참아름 5단지 국민임대아파트 경비원 A 씨는 “그동안 휴식공간이 불편해서 쉬어도 쉰 것 같지가 않았는데 이제는 여름, 겨울 시원하고 따뜻하게 쉴 수 있는 곳이 생겨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동우 경기도시공사 주거재생본부장은 “공사 임대주택에 근무하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제도를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 국민임대아파트 3개 단지 2333가구의 보일러 교체, 도배·장판 개보수, 외부도색 및 방수작업 등 아파트 환경개선을 통해 입주민의 주거 생활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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