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전면 개편, 제휴 신용카드 서비스 출시와 함께 금융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기존 1.0버전의 사용성은 유지하면서도 고객들의 앱 사용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편리성을 강화해 새로운 사용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홈화면은 편집 기능을 통해 고객이 보고 싶은 계좌만 노출할 수 있고 통장 잔고를 숨길 수 있는 ‘금액 숨기기’ 등의 화면 편집 기능이 추가됐다.

상품과 서비스 메뉴는 사용 동선에 따라 재구성해 UX(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쥐고 엄지손가락이 닿는 범위(엄지영역, Thumb zone) 내 메뉴 탭을 배치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더 빠르게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는 주식계좌개설 신청 서비스와 연계대출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반으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씨티카드와 협업해 각각 다른 혜택을 담은 각 사별 1종, 총 4종의 제휴 신용카드를 공개했다.

카드별 혜택은 카카오뱅크와 각 카드사가 공동 기획했으며 이번 제휴 신용카드는 카카오뱅크 계좌 정보를 활용해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일반적인 제휴신용카드 온라인신청은 ▲제휴사 접속 ▲카드사 웹‧모바일페이지 연결 ▲본인인증 ▲신청정보 입력 ▲카드사 상담전화 ▲서류 제출 등 통상 6단계를 거쳐야하는 반면 카카오뱅크는 앱에서 ‘제휴 신용카드 신청’을 누른 뒤 간단한 정보 입력과 카카오뱅크 인증을 거치면 끝난다.

카카오뱅크 제휴 신용카드는 ‘라이언’을 대표 캐릭터로 내세웠으며 디자인은 카드사별 특색이 반영됐다. 카드 배송 봉투에는 카드 디자인 콘셉트에 맞춘 스티커를 동봉해 고객 취향에 따른 카드 재디자인도 가능하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편리한 고객 경험과 유용한 혜택을 통해 선보이는 상품과 서비스마다 고객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은행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한 단계 진화한 카카오뱅크 혁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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