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대한항공이 24일 정부의 1조2000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안에 대해 감사의 입장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정부와 국책은행의 이번 지원방안에 부응해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산업의 위기 극복 및 조기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어 “우선 지주사인 한진칼에 대한 3자 연합과의 소모적인 지분 경쟁을 중단하도록 하고 당면한 위기 극복에 전념하도록 하겠다”며 “자본 및 고용집약적인 항공산업이므로 직원의 안정적 고용유지를 최우선으로 하고, 자산매각 및 자본확충 등 자구 노력에 매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대기업에 대한 지원 취지에 맞추어, 경쟁력 있는 전문사업부문의 사업 재편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지난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 따라 대한항공에 1조2000억원, 아시아나항공에 1조7000억을 긴급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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