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국내 산업용 드론 솔루션 제작 전문업체 보라스카이(CTO 이동환) 드론이 글로벌 시장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보라스카이가 독자 개발한 HW/SW 기술이 특수목적의 긴급 상황에서 드론의 능동적 대처를 가능하게 만듦으로써 고객이 필요에 따른 커스터 마이징을 즉각적으로 제품에 적용할 수 있게 차별성을 확보한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보라스카이 제공)

여기에 중국의 값싼 제품들로 경쟁에 밀려 국내 드론 제조 기반이 자리를 잡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체적인 기술 고도화로 이를 극복해내며 영국 FT Technologies와 기술제휴를, 중국 QINGDAO SUNRISE INDUSTRY와는 공급계약을, 베트남 국방부 경제국 산하 Thaison그룹과도 현지 독점공급 MOU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것도 이유다.

보라스카이는 드론에 대한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함께 자체 비행시험장과 관제센터를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공공기관의 실증사업에 참여하며 우수한 성능과 기술력을 입증해내고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 안전관리 시범사업’에서는 보라스카이 앰뷸런스 드론이 응급환자의 위치를 추적하고 자율비행을 통해 응급구조장비를 전달, 신속한 구호 및 구조활동 수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키도 했다.

이같은 기술력으로 바탕으로 보라스카이가 선보이고 있는 재난안전 드론은 주요 등산로 경로를 매일 정해진 시간에 자동비행해 1일 10여회 이상 순찰하며 조난자 발생 시 수색, 긴급 구호물품 투하, 119 상황실과의 실시간 중계, 조난자와의 직접적 대화 등을 통해 최적의 가이드로 구급대 도착까지 골든타임을 연장함으로써 생명을 구하는데 일조하게 된다.

또 대기환경측정 드론은 환경영향 평가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드론은 앞서 오염 배출원이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할 수 있는 자동 솔루션 개발로 대형 산업단지와 지자체 관계자들 앞에서 시연도 가진 바 있다.

또한 해양 전용 드론은 수상 수송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면에서 이착륙이 가능하고 염해와 수분으로부터 100% 안정성을 확보해 비행과 함께 수면 위에 뜬 채로도 이동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기본 15Kg까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수송 무게를 정할 수 있으며, 조작은 VORA-GCS 시스템으로 할 수 있다.

보라스카이 관계자는 “모두가 드론 제조 기반은 중국이라고 말할 때 보라스카이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국내 제조기반을 마련했다”며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의 드론 솔루션을 공급하는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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