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진해운(117930)의 2011년 4분기 예상실적은 영업손실 2019억원(QoQ 적자지속)으로 전망된다.

25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2011년 4Q 한진해운은 매출액 2조3000억원(QoQ -3.9%), 조정영업손실 2019억원(QoQ 적지), 순손실 3424억원(QoQ 적자지속)을 기록헀을 것으로 추정된다.

강성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컨테이너 화물의 성수기 종료로 인해 한진해운의 컨테이너 화물 수송량은 전분기 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저가운임 경쟁의 심화로 한진해운의 4Q 컨테이너 운임도 전분기 대비 7.0%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강성진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은 전분기대비 컨테이너 운항매출이 전분기대비 6.7% (USD 기준11.6%) 감소한 것이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2012년 1Q 한진해운은 매출액 2조6000억원(YoY +16.1%, QoQ +12.5%), 조정영업손실 1,110억원(YoY 적자지속, QoQ 적자지속), 순손실 1947억원(YoY 적자지속, QoQ 적자지속)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는 것은 연말연초 운임 상승으로 1Q 컨테이너 운임이 전분기대비 6%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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