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이 롯데호텔(대표 김현식)과 롯데리조트(대표 고원석)의 글로벌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인 ‘NEO LORIS(네오 로리스)’를 오픈했다. 전 세계 32개 호텔과 리조트 시스템을 하나로 묶는 통합 프로젝트다.
이번에 구축한 글로벌 ERP 시스템은 ▲국내 및 해외 호텔/리조트 백오피스 통합 관리 ▲업무 효율 개선 ▲글로벌 확장성 강화 ▲경영관리 체계 개선을 특징으로 한다.
이번 개선을 통해 통합관리 기준이 수립되어 전 세계 지점의 데이터 접근 및 분석이 가능해졌다. 또 수작업 해오던 업무를 시스템화해 데이터의 정합성은 물론 실무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였다.
글로벌 시스템 제약 요소도 최소화했다. 호텔업 특성을 반영한 표준 용어 사용뿐 아니라 네트워크 측면에서도 글로벌 확장성을 강화했다. 네트워크 표준체계를 구축해 전 세계 어느 지점에서나 무리 없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 인프라를 정비했다.
또 이번 프로젝트는 MPLS 전용선에서 최신 기술인 SD-WAN 방식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SD-WAN 기술은 클라우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25%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정보통신은 향후 시스템 최적화 및 해외 지점 도입을 통해 글로벌 확산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호텔에 최적화된 글로벌 ERP 시스템 도입을 통해 롯데호텔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 마용득 대표는 “산업별 다양한 ERP 구축 경험을 토대로 고객사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 만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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