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5일 현대상사(011760)는 예멘 관련 현금 조기 유입과 청도현대조선의 향후 리스크 감소, 현대그룹과의 시너지 등으로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대상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2Q11, 3Q11 평균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4Q11 세전이익에는 청도현대조선의 연간 손실 300억원(=고정비 100억원 + 선박 건조 지연
에 의한 (변동비-매출액) 200억원)이 일시에 반영될 전망이다.

또한, 예멘 관련 현금흐름은 예정보다 1년 앞당겨진 2012년부터 조기 유입돼 긍정적.

이에 대해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HYLNG(예멘 자원 투자법인)가 현대상사에게 지급하는 방식이 대여금 상환인지 배당금인지에 따라 현대상사 손익계산서는 변동되지만 현금흐름은 동일하여 자원가치는 동일할 것이다”며 “2015년 이후 현금 흐름은 모두 손익계산서의 세전이익으로 반영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상사는 현대그룹과의 시너지로 인한 매출액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2010년 2조4000억원, 2011년 3조4000억원, 2012년 4조1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청도현대조선 관련 리스크는 2013년 이후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청도현대조선의 2011년 연간 환산 건조량은 9척, 2012년은 1.7척에 해당된다. 2012년 예상 손실은(연간 고정비 100억원 + (1.7/9.0) * (선박 건조 지연에 의한 (변동비-매출액) 200억원) 137억8000만원이다.

2012년 최대 예상 손실은 300억원(=고정비 100억원+계약 취소로 매출액 미발생 200억원). 에바랜드(Evaland) 관련 충당금은 150억원이므로 승소 시 150억원 이익이, 패소시 150억원 손실 예상된다.

현대중공업 중국 공장의 건설기계 관련 매출액이 발생하면, 청도조선 손실 규모는 감소할 전망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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