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경진대회(사진=포스코건설)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포스코건설과 인하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최근 열린 ‘차세대 건설 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 최종 결선을 통해 3개 팀을 최종 선정하고 이들을 창업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포스코건설과 인하대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STARTUP)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청년들의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함과 동시에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해 왔다.

이들에게는 창업지원금 300만 원이 각각 지원되고 인하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 기회가 주어진다. 3개 팀은 본격적인 창업 준비를 위해 앞으로 인하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3개월간 창업 컨설팅을 지원받게 되며, 이들의 성과가 입증될 경우 포스코건설이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수상한 팀은 ▲두오모 ▲아키플랜트 ▲백호다.

우선 두오모팀은 인하대 건축학과 학부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콘크리트 타설 시 철근 사이로 콘크리트가 새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을 고안했다.

아키플랜트팀은 2018년 초 다기능성 플라스틱 자재 사업을 목적으로 창업한 팀이다. 이들은 아파트 바닥 콘크리트 타설 시 벽면으로 습기가 번지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백호팀은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졸업생들로 이뤄졌다. 건설현장에서 최소 거리에 위치한 장비와 최고의 평가를 받은 작업자를 찾아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포스코건설은 앞으로도 건설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차세대 건설 분야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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