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진중공업(097230)는 올해 신규수주 목표는 지난해의 2배, 매출액 또한 지난해 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KB투자증권은 20일 한진중공업의 2012년 가이던스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액 3조3000억원을 제시했다.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노조문제로 수주실적이 적었던 영도조선소 8000억원(BEP), 수익성이높은 수빅조선소 1조 2000억원 (OPM 5%), 건설 1조2500억원 (3%)이다.

지난 2011년 예상실적이 영도조선소 8300억원 (-3%), 수빅조선소 1조 1000억원(6%), 건설 1조 4000억원(6%)임을 감안하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소폭 나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진중공업의 신규 수주 목표는 지난해의 2배인 23억달러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은 2012년 조선 부문 수주목표는 영도조선소 10억달러, 수빅조선소 13억달러로 총 23억달러를 제시했다”며 “2011년은 시황부진과 노사문제로 목표 수주치의 30% 수준인 약 12억달러 달성이 예상되지만 2012년은 보다 우호적인 환경에서 수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상원 애널리스트는 “지난 한 해 구조조정이 이뤄진 영도조선소는 특수선에 특화된 조선소의 입지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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