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부광약품 관계회사인 안트로젠(대표 이성구)에서 개발한 크론성누공치료제 ‘큐피스템주’가 19일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큐피스템주는 환자 자신의 지방조직에서 중간엽 줄기세포를 채취해 세포치료제용 GMP시설에서 약 3주간 배양한 뒤 환자의 누공 상처부위에 직접 투여하는 주사제다.

임상시험 결과 치료제를 투여 받은 환자의 81.82%에서 상처부위가 아물고 체내에 난 항문 누공이 완전히 막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6개월 추적조사결과 누공이 완전 막힌 환자비율은 80%였다.

한편, 크론성누공은 그동안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어 고통 받던 대표적 희귀병으로, 우리나라에는 3만명 가량이 크론병을 앓고 있고 크론환자의 40~50%가 누공으로 고생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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