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시대에 본인의 모바일 이용패턴을 쉽게 알 수 있도록 1월부터 요금청구서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SK텔레콤 이용자들의 요금청구서는 이달의 납부금액을 크게 ‘통신요금’과 ‘부가사용금액’으로 구분하고 각 상세 항목을 이에 맞게 분류해 이용자가 본인의 모바일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지출 비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통신요금 항목은 이통사가 제공하는 기본적인 이동전화 기능 사용에 따른 항목으로, 기본료 국내통화료 문자사용료 데이터통화료 등이 포함된다.

부가사용금액은 단말기 할부금 유료 앱(App) 구매 소액결제 로밍 이용 부가서비스 부가세 등으로 구성된다.

이동통신회사와 직접적 관계가 없거나, 제3자가 제공하고 이용자편의상 이통사가 청구대행을 하는 서비스, 이용자가 필요에 의해 별도로 신청한 서비스 항목 등이 ‘부가사용금액’에 속한다.

최근 SK텔레콤 이용자들의 요금청구서를 살펴 보면, ‘통신요금’과 ‘부가사용금액’ 의 평균 비중이 약 7:3으로 나타난다. 특히 전체 가입자 중 스마트폰 이용자 비중이 약 45%로, 향후 스마트폰 이용자 확대에 따라 부가사용금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바뀐 청구서에는 이용자가 청구서 수령 후 고객센터에 가장 문의가 많은 항목인 ‘단말기 할부금액’을 부가사용금액에서 최상단에 배치하는 한편, 이용자가 중요정보로 인식하는 ‘최종 납부 금액’도 청구서 앞면은 물론 뒷면에도 표기해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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