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신한카드는 얼굴인식 결제인 ‘신한 페이스페이(Face Pay)’ 서비스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상용화한다.
얼굴인식 결제는 플라스틱이나 모바일을 뛰어넘는 결제 수단 혁신이라는 평가로 이번 상용화를 통해 중국 등이 주도하고 있는 안면인식 시장에 신한카드도 본격적인 경쟁에 참여하게 됐다.
얼굴 인식을 위한 AI알고리즘과 생체정보 보호를 위한 각종 암‧복호화 기술 등 고도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집약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에는 서비스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페이스페이는 얼굴 등록이 가능한 은행에서 카드와 얼굴 정보 등록 후, 페이스페이 가맹점에서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를 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얼굴의 특징점을 디지털 정보로 추출하고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본인을 확인하는 안면인식 기술이 활용됐다.
신한카드는 한양대학교 내 신한은행 한양대 지점과 한양여대 출장소에 신한 페이스페이 등록 인프라를 설치하고 교내 식당과 CU편의점 등 대학가 중심 16곳에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코리아 핀테크위크 2019’ 행사에서 페이스페이를 선보인 후 8월부터 신한카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혁신 기술 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한양대학교와 ‘미래 결제 기술 사업 협약’을 맺고 페이스페이 상용화를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서비스 론칭의 결실을 맺었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기술 개선 작업을 지속하고 이용처를 늘려나가며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새로운 결제 환경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신한카드는 페이스페이의 결제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미래 결제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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