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준석 기자 = 나스닥상장 바이오벤처인 아이맵 바이오파마 (아이맵)가 코로나19 치료제의 개발을 위해 식품의약품약처에 IND 를 제출하면서 아이맙과 전략적 파트너관계에 있는 에이비엘바이오 (298380)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아이맵 (I-Mab Biopharma)은 식품의약안전처 (식약처 )에 코로나19 환자의 사이토카인폭풍으로 인한 증증환자의 치료신약 (TJM2, TJ003234) 임상을 위해 식약처에 IND(임상 )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

아이맵은 이번 임상에서 자사가 개발한 신약물질인 TJM2가 사이토카인폭풍으로 인한 코로나바이러스 증중환자들에게 사이토카인의 수치를 줄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의 치료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평가할 계획이다.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은 인체가 외부에서 침투한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과도하게 면역력이 증가해 대규모 염증반응으로 정상세포를 공격 , 다른장기들을 파괴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 최근 대구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17 세 소년의 사망원인도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나타났다 .

아이맵은 미국에서도 FDA의 승인이 나오면 바로 임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아이맵과 이중항체 3 종을 공동개발하기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라이센스 권리도 서로 나눈다는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 이같은 내용은 에이비엘바이오의 홈페이지에도 게재돼 있다 . 사실상 아이맵과 바이오개발 기술파트너인 셈이란점에서 이번 아이맵의 코로나치료제 개발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아이맵은 상하이에 본사가 있는 세계적인 항체 전문 개발회사이며 에이비엘바이오는 면역항암치료와 퇴행성 뇌질환용 치료약물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회사다 .

NSP통신 이준석 기자 junseok387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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