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공개 된 원더걸스의 신곡 ‘The DJ Is Mine(더 디제이 이즈 마인)’이 음원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 곡은 다음 달 2일 미국에서 TV영화로 개봉을 앞둔 원더걸스의 영화 ‘The Wonder Girls(더 원더걸스)’의 OST로 지난 11일 CES에서 최초 공개돼 현지 관계자들과 언론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12일 오후 2시(한국시각) 공개된 ‘The DJ Is Mine’은 공개 후 벅스 엠넷 네이버 소리바다 다음 등 음원 서비스 사이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전 음원사이트에서도 대부분 1위자리를 목전에 두고 차트 올킬 초읽기에 들어가 원더걸스의 강력한 파워를 실감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원더걸스의 새 싱글 ‘The DJ Is Mine’은 같은 날 한국 가수로는 처음 빌보드 닷컴에 소개되며, 빌보드 싱글차트에 진입해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갖게하고 있다.

또한 이날 원더걸스가 부른 ‘The DJ is Mine’ 외에도 이번 영화에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쌓은 가수 스쿨걸스(School Gyrls)가 피처링한 트랙도 함께 공개돼 두 걸 그룹의 팽팽한 대결이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The DJ is Mine’은 레트로로 대변되는 기존의 원더걸스 사운드를 과감히 탈피하고, 영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적 유행이 된 더브스텝(Dubstep) 장르를 신나는 셔플댄스 비트와 절묘하게 결합해 강렬하면서도 매우 팝 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작사가 Cri$tyle(크리스타일), 안무가 존테(Jonte Moaning)를 비롯해 뮤직비디오 감독 이든 레더(Ethan Lader) 등 각 분야 최고의 태프들이 곡 제작 전면에 참여했고, 스타일리스트 쟈니우젝(Johnny Wujek)이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한 점도 주목할만 하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원더걸스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미국 현지는 물론 한국에서도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어 더욱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원더걸스의 미국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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