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전날 동반 상승했던 세계 주요 증시가 11일 일본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유로화가 16개월만에 달러대비 최저수준으로 추락했고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도 나란히 하락했다.

1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 증시가 유로존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와 유로화 약세 등으로 다우지수는 하락하고 나스닥지수는 상승하는 혼조세를 보인가운데 유럽 증시는 Fitch의 유로존 위기 지속 경고와 S&P의 프랑스 국가신용등급 강등 루머 등으로 하락했다.

이날 미국 Dow -0.10%, 영국 FTSE 100 -0.45%, 독일 DAX -0.17%, 프랑스 CAC 40 -0.19%, 중국 상해종합 -0.42%, 일본 Nikkei +0.30% 등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신용평가사들의 프랑스 AAA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 및 ECB의 유로존 붕괴 방빙 위한 국채매입 확대 발언 등으로 美 달러화대비 장중 16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해 이날 달러/유로는 전날 1.2778 달러에서 1.2707 달러로 추락했으며 엔/달러는 76.85 달러에서 76.85 달러에 거래됐다.

美 국채금리도 유럽 부채위기 우려 재부각 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10년물이 전날 1.97%에서 1.91%로, 2년물이 0.24%에서 0.23%로 하락했다.

국제유가역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증가와 유로존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WTI유가 배럴당 전날 102.24 달러에서 100.87 달러로, 두바이유가 111.19 달러에서 110.83 달러로 하락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이날 이슈로 미국 Fed 베이지북의 “美 경제 완만한 성장중. 소비는 증가세, 고용증가는 제한적”이라는 발표와 일본 지난해 11월 경기동행지수(2005년=100) 전월(91.4)대비 하락(90.3), 유로존, 3분기 GDP(수정치) 전분기대비 0.1% 성장 등을 꼽았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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