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청(KFDA) 으로부터 제조 품목허가를 승인 받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플리바스정 25mg, 50mg, 75mg’(성분명 나프토피딜)을 본격 발매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출시된 플리바스는 전립선 및 요도의 평활근 수축에 관여하는 알파1수용체를 차단해 요도를 확장시켜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에 의한 불쾌한 증상들을 개선시킨다.

특히 기존 치료제에 비해 방광용적 증가에 따른 야간빈뇨 개선 효과가 우수하여 잦은 소변으로 인해 밤잠을 설치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또한 사정(射精)장애 부작용 빈도가 기존 약제들 보다 낮아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성생활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했으며 현재 전국 14개 대학병원에서 추가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동아제약 마케팅본부 허성욱 부장은 “이번 발매된 ‘플리바스’는 자체 개발 신약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비뇨기과 영역에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다”며 “학술자료 확보를 위한 대규모 임상시험과 심포지엄 및 국내외 주요 학회 행사 등을 통해 제품을 알리는데 주력하여 5년 내에3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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