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유럽발입국자들에 대해 전원 코로나19 감염여부를 검사하겠다고 밝히면서 대형 호텔업계의 위기감이 더 고조되고 있다. 해외관광객들의 입국이 더 크게 감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

특히 한국을 찾는 유럽발승객의 대부분은 비즈니스고객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이 주로 대형호텔등을 많이 이용해왔다는점에서 호텔신라(008770)나 롯데호텔등 대형 고급호텔등의 타격이 불가피해보인다.

코로나19 공포로 가뜩이나 움츠려든 호텔업계가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는 셈이다.

정부관계자는 "사활을 걸고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위해 해외로부터의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 "며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는 선택 "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공항의 경우 3월중 이용고객수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0분의 1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업계 한 관계자는 "이러다가 업계가 고사되는 건 아닌지 정말 힘든 시기"라고 토로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