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백광. 커넬대 한국캠퍼스)이 시청률 35.7%라는 예능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세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최종 7인의 지난 12일 결선무대와 14일 실시간 대국민 문자투표 폭주로 미뤄졌던 진(眞) 선(善) 미(美) 외 7위까지의 순위 결과까지 시청한 후기를 SNS에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SNS 글에서 “‘미스터트롯’을 보며 코로나19로 힘든 대한민국 국민에게 또 다른 힐링과 진정한 도전의 의미를 새롭게 전해주는 감동의 방송이었다”라며 “임영웅이 영탁을 제치고 영예의 진으로 호명돼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고 전했다.

(권영찬닷컴 제공)

임영웅은 14일 최종 순위 발표에서 영예의 진에 오른 소감에서 “믿기지 않게 지난 12일 생방송 날이 돌아가신 아버지 기일이었다. 아무래도 혼자 사시는 어머니를 위한 아버지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기쁨이 공존한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권영찬은 “이 때 나도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이 나서 임영웅이 울 때 그 마음에 공감해 같이 울게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진·선·미를 차지한 임영웅과 영탁 그리고 이찬원을 응원하며 최종 7인에 든 김호중과 정동원과 장민호와 김희재에 대해서는 “결승전이 끝이 아닌 시작이니만큼 여러분들의 노력과 수고 그리고 꿈이 현실이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권영찬은 앞서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개인 동영상 채널을 통해 ‘동기강화’, ‘꿈과 희망의 도전’, ‘세대 공감’을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그는 임영웅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며 “임영웅이 어린 시절 아버지를 하늘에 보내고 많은 외로움과 힘든 상황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나 또한도 지난 2001년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먼저 보내드렸다”라며 “우리 둘 사이에 ‘먼저 돌아가신 아버지를 둔 공통분모’가 존재하지만 시청자들 중에서도 같은 아픔을 간직한 분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분들 역시 임영웅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훔친 것은 바로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국내 연예인 출신 1호 상담학박사 타이틀을 갖고 있는 권영찬은 현재 커넬대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강단에 올라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다양한 방송 활동도 활발히 펴고 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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