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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영화 ‘블랙 위도우’가 북미에 이어 국내 개봉도 연기했다.

영화사측은 18일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4월 국내 개봉 예정이었던 블랙 위도우 개봉을 부득이하게 연기됐다”며 “추이를 보고 개봉일을 다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영화사측은 “개봉을 기다린 모든 사람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하루 빨리 상황이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블랙위도우’는 5월 1일 북미 개봉 예정이었지만 17일(현지시간) 외신들은 “디즈니가 블랙 위도우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블랙위도우’는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함께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 플로렌스 퓨, 레이첼 와이즈 등이 출연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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