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LH의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설계공모’에 총 11개의 국내 도시·건축 기업 및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이 공모는 LH가 ▲남양주 왕숙 ▲남양주 왕숙2 ▲하남 교산 ▲인천 계양 4개 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시행했다. 주제는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로 3기 신도시를 친환경·일자리·교통친화 등 미래상에 부합하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모 접수 결과 지난 1월 31일까지 23개 컨소시엄이 참가등록을 마쳤고, 이중 11개 컨소시엄이 최종적으로 설계작품을 제출했다. 참가 업체 중 단독으로 참여한 곳도 있다.

심사는 오는 19일부터 도시·건축·교통·조경 분야 전문가들이 두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하며, 30일 최종 입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구별 최우수팀(총 4팀)에게는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용역 수행권과 함께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도시설계분야) 지위를 부여해 지구계획 수립 시 도시·환경 등 타 분야 총괄계획가와 함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국내의 도시·건축분야를 대표하는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공모를 통해 3기 신도시에 대한 업계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LH 역시 빈틈없는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