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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MBC 새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의 두 주인공 송승헌과 서지혜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17일 공개된 사진에는 어느 식당 테이블에 마주 앉은 김해경(송승헌 분)과 우도희(서지혜 분)의 모습이 담겼다.

서로를 바라보며 소주잔을 기울이는 두 사람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감돌아 바깥의 어둠과 대조적으로 따스한 온기와 설렘이 전해진다.

얼핏 잘 어울리는 선남선녀 커플의 평범한 저녁 데이트 같아 보이지만, 극 중 두 사람은 사실 서로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상태에서의 만남이라 도대체 어떤 사연으로 낯선 남녀가 함께 저녁 식사 시간을 보내는 디너메이트가 된 것인지, 이 오묘한 만남이 어떤 전개를 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극본 김주, 연출 고재현)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연애 세포가 퇴화된 남녀가 ‘저녁 식사’를 매개로 감정을 회복하고 사랑을 찾아가는 스토리를 그린 ‘맛있는 한끼 로맨스’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극 중 송승헌이 연기하는 ‘해경’은 음식심리치료사로 각광받는 정신과 의사로 훈훈한 외모와 지성이 빛난다. 하지만 젠틀한 매너는 상담 시간에만 할애될 뿐, 대체로 까칠한 뇌섹남이다.

반면, 웹 전문 채널 ‘2N BOX’의 PD ‘도희’를 연기하게 될 서지혜는 두 번의 혹독한 실연 후유증으로 연애불감증을 호소하지만 일에 있어서는 언제나 파이팅 넘치는 엉뚱 발랄한 캐릭터를 보여준다.

한편 송승헌과 서지혜의 첫 스틸컷 만으로도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는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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