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한세실업(105630)의 OEM 성장세가 꾸준하지만 자회사 한세엠케이 실적 부진이 전사 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 588억원으로 YoY 52% 증가했지만 분기별로 보면 4분기 한세엠케이가 영업적자 187억원을 기록해 전사 연결 이익 4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한세엠케이의 국내외 재고 평가 손실 발생에 따른 것으로 연이은 매출 부진이 재고 누적으로 이어지면서 작년 말에 대거 비용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OEM은 달러 매출이 10%(YoY) 이상 성장했고 OEM 영업이익률도 YoY 0.4%pt 개선되어 타 국내 OEM사와의 성장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지난해 OEM 실적은 주요 바이어들의 오더 증가와 기저효과가 부각되는 형태이다.
1분기에도 OEM 달러 매출은 한자리 중후반 성장하는데 무리가 없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효과로 원화 매출이 12%YoY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OEM 영업이익은 물량 및 수주단가 상승으로 60%YoY 이상 증가한 154억원 달성을 전망된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와 관련해 OEM에서의 영향력은 오히려 1분기보다 2분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미국 소비가 유지된다는 전제라면 코로나19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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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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