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13일 코스피(-3.43%, 1771.44)와 코스닥(-7.01%, 524.00)이 급락한 가운데 게임주(+0.26%)는 상승했다. 상승주는 5개였고 하락주는 28개였다.

특히 국내증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공포감와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발표마저 없자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폭락이 이어졌다. 오늘 코스닥과 코스피는 서킷블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되는 한국 증시 사상 초유의 사태도 발생했다.

서킷블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는 경우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로, 사이드카보다 더욱 강력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증시는 오후 2시 전후부터 그나마 조금이나마 회복되며, 코스닥은 무너졌던 500선을 회복했고, 1680.60까지 떨어졌던 코스피도 1771.44에 마감했다.

오늘 게임주에서는 게임대장주들이 그나마 버텨주면서 상승세로 마감할 수 있었다.

특히 넷마블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넷마블은 전일대비 5.52%(4800원) 올라 9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넷마블은 2거래일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넷마블은 장중 52주최저가(8만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오전 11시경 이후 회복해 상승세로 마감할 수 있었다.

다른 게임대장주에서는 펄어비스(+1.99%)는 상승했고 컴투스(-3.67%)는 하락했다. 엔씨소프트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또 신스타임즈(+4.07%) 엔터메이트(+1.09%) 플레이위드(+0.90%)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데브시스터즈의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데브시스터즈는 전일대비 15.97%(1100원) 내려 5790원에 장을 마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3거래일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장중 52주최저가(549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엠게임(-15.94%) 드래곤플라이(-15.26%) 액토즈소프트(-15.02%)가 15% 이상 하락했고 액션스퀘어(-14.61%) 넵튠(-14.06%)도 14%나 하락했다.

장중 한때 52주최저가를 기록한 업체들도 속출했다.

넷마블(8만원) 드래곤플라이(1505원) 액토즈소프트(6000원) 액션스퀘어(750원) 넵튠(3600원) 베스파(6050원) 위메이드(1만7800원) 룽투코리아(3025원) 선데이토즈(1만3000원) 넥슨지티(4275원) 네오위즈홀딩스(1만1800원) 미투온(4345원) 웹젠(1만1550원) 더블유게임즈(3만6000원) 골프존(3만4650원) 게임빌(1만6300원) 썸에이지(381원) 조이맥스(2300원) 한빛소프트(2125원) 골프존뉴딘홀딩스(2655원) SNK(1만3200원) 등이 오늘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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