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지난달 수출물가가 전월대비 1.2%로 상승 전환했지만 계약통화기준으로는 전월대비 1.1%, 전년동월대비 7.2%가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3% 하락했으며 계약통화기준으로는 전월대비 3.4%, 전년동월대비 6.2%가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전자 및 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2% 상승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1.8%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 1월 1164.28원에서 2월에는 1193.79원으로 전월대비 2.5%가 상승했다.

반면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3%가 하락해 2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9% 하락했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유의 월평균 가격은 1월 배럴당 64.32달러에서 2월 54.23달러로 전월대비 15.7%로 크게 하락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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