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코로나19(COVID-19)’ 대구지역 의료진·자원봉사자, 그리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주민을 위해 2억 원을 추가 기부하기로 했다.

이미 지난 3월 초 1억 원 상당의 마스크와 긴급 구호 세트를 전달한 바 있는 캠코는 우선 검사와 치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응급구호단체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호복과 고글 등 총 7000만 원 상당의 의료용품을 긴급하게 전달하기로 했다.

특히 의료진뿐 아니라 대구지역 주민들에게 부산지역 특산품인 대저 토마토와 어묵 등 총 3000만 원 상당의 간편식을 캠코 임직원의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와 함께 보내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비상이 걸린 혈액 수급을 돕고자 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해서 모은 약 200여 장의 헌혈증서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지역 소년․소녀가장과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장애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총 37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해 저소득층 생계지원은 물론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해 있는 대구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상권 살리기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개학이 미뤄진 부산지역 약 40개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 감염 예방을 위해 총 4000만 원의 방역을 지원하는 한편 전국 23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총 2300만 원 상당의 방역과 함께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취약계층이 캠코의 도움으로 국가적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포용금융 지원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을 강화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침체 된 경제 활력 제고 등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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