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6일 삼성전자의 2011년 4분기(잠정실적) 영업이익이 5조~5조4000억원(3분기 4조2600억원)로 발표됐고 추정치인 4조6200억원과 업계 컨센서스 4조7000억원 대비 표면적으로 상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장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제 HDD 사업부 매각을 포함해서 일회성 특별이익(7000억 전후)이 포함된 것임을 감안하면 핵심사업부의 펀더멘털에 의한 실적은 예상에 부합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장열 연구원은 “최근 수개월간 국내 기관 중심 매수세는 이러한 이익 개선 및 2012년 전망(20조 영업이익 컨센서스) 기대를 선반영했다”며 “단기 주가 흐름은 특별한 모멘텀을 찾기 보다는 경쟁사 실적 및 전망과 비교하면서 관망하는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공식 실적발표는 오는 27일에 예정돼 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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