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저축은행의 불합리한 대출금리 부과관행 개선과 중금리 대출 취급 확대 유도 등으로 저축은행의 신규취급 평균금리와 고금리대출 비중 모두가 꾸준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불합리한 고금리 부과관행 개선을 적극 유도한 결과,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신규취급 기준 지난해 12월 평균 금리가 18.0%를 기록하며 2018년 12월의 19.3% 대비 1.3%p 하락했다.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는 2017년 22.6%, 2018년 19.3%m 2019년 18.0%롤 각각 낮아졌다.

잔액기준도 지난해 12월말 평균금리는 19.4%로 2018년 말 21.0% 대비 1.6%p 하락했다.

따라서 가계신용대출 잔액 평균금리도 2017년말 23.2%, 2018년말 21.0%, 2019년 말 19.4% 하락했다.

(금감원)

고금리대출 취급 억제와 중금리 대출 취급 확대 유도 등으로 전체 가계신용대출 대비 고금리대출 비중은 하락 추세다.

지난해 12월중 신규취급 기준 고금리대출 비중은 26.9%로 2018년 12월말 45.2% 대비 18.3%p 하락했다.

이에 신규 고금리대출 비중은 2017년말 67.9%에서 2018년말 45.2%로 낮아졌고 2019년말 26.9%로 또 다시 하락했다.

2019년 말 고금리대출 잔액 비중은 42.5%(6.4조원)로 2018년 말 56.9% 대비 14.4%p 하락했다.

(금감원)

한편 저축은행의 신규취급 평균금리와 고금리대출 비중 모두 하락했으나 오케이, 웰컴 등 대부계열 저축은행을 포함한 주요 저축은행의 고금리대출 잔액 비중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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