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유에스스틸(X.US)의 올해 1분기 실적은 27.3억 달러(YoY -22.0%, QoQ -3.4%)의 매출액과 1.3억 달러(YoY 적.전, QoQ 적.지)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계절적 영향에 따른 채굴 운영 차질과 4월에 예정된 Gary Works 제철소의 고로 개보수에 따른 판재류 출하량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어려운 영업상황 타개를 위해 유에스스틸은 연이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는데 지난해 12월부터 슬로바키아 코시체 제철소 고로 1기 폐쇄와 디트로이트 철강공장 중단 및 직원 200명 감원 계획, 그리고 미시간 제철소 열연라인 폐쇄 계획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500불/톤까지 하락했던 미국 열연 유통가격이 현재 600불/톤 수준으로 상승했고 철광석 가격도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고로 스프레드가 추가로 축소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부터 적자 전환한 영업실적이 올해 1분기에도 흑자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철강 수요 둔화 우려까지 붉어지면서 유에스스틸의 주가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재 PBR 0.4배 수준은 글로벌 피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는 할 수 없으나 4월부터 기대되는 중국 철강가격 상승 전망에 따른 글로벌 철강사들의 주가 상승 움직임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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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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