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2일 부동산업계 주요 이슈로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의 증권발행조건확정 공시 ▲대우건설의 수주공시 ▲태영건설 컨소시엄의 ‘마곡CP4’매각 우선협상자 선정 소식이 있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장 마감 후 증권발행조건확정 공시를 통해 모집가액을 기존 1만8150원(예정)에서 1만46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안산 ‘원곡연립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신축공사 수주공시를 올렸다. 계약금액은 2927억241만9298원이다.

태영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 등 4개사(▲태영건설 ▲이지스자산운용 ▲메리츠종금증권 ▲이지스리뉴어블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마곡CP4’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 외 금호산업도 영동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인천 ‘효성새사미 재건축 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되고, 호반그룹은 ‘코로나19’극복을 위해 10억 원 상당의 지원을 쾌척했다.

○ ...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 확정...규모 하락 = HDC현대산업개발이 유증 최종발행가액을 1만4600원으로 확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월 10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모집가액 1만8150원(예상), 모집총액 3987억3934만6500원에 대한 ‘정정 공시’를 올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종발행가액 확정에 따른 정정’이라며 신주 모집가액을 1만4600원으로 확정, 모집 총액은 3207억4900만6000원으로 공시했다.

이는 기존 예상 발행가액보다 3550원 감액된 것이며, 기존의 모집 총액보다 779억9034만500원 줄은 액수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이 자칫 당초 계획보다 원활하지 못하게 될 수 있는 리스크가 생겼다. 최근 아시아나항공 인수 건에 매진 중인 HDC현대산업개발이, 향후 어떻게 자금조달을 해 나갈지 업계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2일 전 거래일보다 4.99%(900원) 하락한 1만7150원으로 장 마감했다.

○ ... 대우건설, 안산서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수주공시 = 대우건설이 안산 ‘원곡연립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927억241만9298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76%다. 계약 상대는 조합이다.

이번 사업은 대지면적 5만9565.4㎡, 건축 연 면적 21만4449.29㎡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3(~38)층, 아파트 10개 동 171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최초계약 당시(2018년 12월 6일)에는 공시대상 기준에 미달했으나, 지난달 29일 도급계약체결부터 대상 기준에 해당 돼 공시한다고 전했다.

○ ... 태영건설 컨소시엄, ‘마곡CP4’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 =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이마트가 진행하는 ‘마곡지구 CP4 부지 매각’ 건에서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태영건설은 입찰 시 타 참여사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일과 여가의 만족을 주는 도심 속 작은 도시’라는 개발 콘셉트를 가지고 ▲대규모 녹지 공간 ▲업무시설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비롯한 상업시설 ▲상업시설과 결합 된 문화시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규모는 연 면적 약 47만㎡ 지하 7층~지상 12층 정도고, 사업 기간은 5년 정도로 보고 있다.

○ ... 금호산업 컨소시엄, 인천 ‘효성새사미 재건축 사업’ 시공자 선정 = 금호산업이 경동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루고 인천 ‘효성새사미 주택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지난 29일 최종 선정됐다.

효성새사미 재건축 프로젝트는 인천 계양구 봉오대로 효성동 일대 1만5034㎡를 대상으로 용적률 266.91%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24층 공동주택 7개 동 424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조합원들께 더 많은 혜택을 돌려 드리려는 금호의 진심을 알아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 ... 호반그룹, ‘코로나19’에 10억 원 상당 지원 = 호반그룹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3억 원 ▲임대 매장에 임대료 6개월간 10~30% 감면 ▲마스크 3만 장 배포로 힘을 보탠다.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은"코로나19 확산이라는 국가적 재난을 앞두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1월 사회공헌 전담조직인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하고 더욱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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