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그랑데 AI’ 건조기가 출시 한달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그랑데 AI는 세탁코스에 따라 건조 코스를 알아서 맞춰 주고 소비자의 사용 습관을 스스로 학습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세탁기·건조기로 지난 1월 29일 출시됐다.

삼성전자의 기존 16kg 건조기가 국내 시장에서 1만대를 판매하는데 8주가 걸린 것을 감안하면, 그랑데 AI 건조기는 2배 가량 빠른 속도로 자사 건조기 중 최단 기간에 1만대를 넘어섰다.

그랑데 AI 건조기의 판매 호조 원인은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AI 기능 ▲먼지∙녹∙잔수 걱정 없는 ‘3무(無) 안심 건조’ ▲슬림하고 감각적인 디자인 등으로 분석된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그랑데 AI 건조기는 소비자가 건조기에 바라는 본연의 기능뿐 아니라 AI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 새로운 감각의 디자인까지 적용해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세탁∙건조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건조기는 국내 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2017년부터 3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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