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CJ CGV(079160)가 4D 시장 확대와 중국 상영시장의 성장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CJ CGV의 2011년 상반기 기준 자회사 손실은 114억원으로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2012년은 손실비중 63.1%에 달하는 미국법인 매각과 4D 플렉스(Plex) 회계처리 변경 등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현정 SK증권 애널리스트는 “CJ CGV는 중장기적으로 4D 시장이 확대될 경우 추가 티켓요금에서 일정비율의 수익배분으로 수익구조에 긍정적일 것이며, 중국 상영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며 “국내 인당 GDP가 2만 달러를 달성했던 2006년까지 전국 관람객수가 크게 증가했던 점을 감안하면 중국 상영시장은 성장기로 추가적인 시장확대에 따른 수혜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현정 애널리스트는 “2012년 글로벌 실물경제는 유럽재정위기 여파로 둔화될 전망이나 이로 인해 영화개봉시장 축소까지 연계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며 “이는 미국 GDP 증가율과 개봉 및 등급신청 영화건수 추이를 보면 1~2년 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현정 애널리스트는 “3D 라인업 확대는 중장기적으로 상영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록 2011년은 3D영화 개봉횟수 증가에도 11월 누적기준 국내 ATP가 2010년 동일기간 대비 1.0% 감소했으나 분기별로 살펴보면 3D영화개봉이 집중됐던 2분기 ATP는 2.8%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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