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2012년초에는 유럽과 유가를 주시해야 한다. 특히 이탈리아 금리의 추가 상승여부에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미래에셋증권은 30일 연초 증권 시장 전망을 통해 “유럽과 국제유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은 경제지표는 양호 한편. 미국 12월 제조업 및 고용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ISM 제조업 지수는 전월비 소속 상승하면서 2개월 연속 반등했다. 향후 미국은 양호한 연말 소비와 주문 증가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용 증가폭도 조금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12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 연말 소비가 양호했던 점은 소매점들의 임시적 채용 확대에 우호적인 요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 둔화는 조금 더 이어질 전망이다. 12월에도 50%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수출 둔화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되며 재고 조정 과정도 예상된다.

한국 수출은 긍정적이다. 한국의 12월 수출입 예상은 수출 10.7%yoy, 무역흑자 41억달러다.

이 때문에 대체적으로 경제지표에 대한 부담은 줄어들었지만, 이탈리아 국채 10년 금리가 다시 7%가 되면서 추가 상승 여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탈리아외에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유가가 불안한 상황이다”며 “유럽 은행권 자금 경색이 심하기 때문에 유럽중앙은행(ECB)의 3년 장기 대출(LTRO)의 효과는 1Q 은행채 만기 롤오버 상황을 보면서 판단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자료=미래에셋증권 제공)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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