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신한은행은 29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바젤Ⅲ 기준 적격)을 발행한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5년 콜옵션 보유 영구채 2400억원과 10년 콜옵션 보유 영구채 500억원이며 금리는 시중은행이 발행한 원화 신종자본증권 중 4년 연속 가장 낮은 2.88%와 3.08%다.

최초 발행계획은 2500억원 규모였으나 국제적 변동성 확대 및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투자기관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최종 2900억원으로 발행금액이 증액됐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이 16bp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장기물 투자 니즈에 부응하는 10년 콜옵션을 포함하는 등 투자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증권사, 보험사, 공제회 등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기본자본 확충 및 안정적인 자기자본비율 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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