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안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 모습. (안양시)

(서울=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안양시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일 나왔다.

안양시는 이날 자가 격리 중이던 64세 호계동 거주 남성 택시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서울에서 종로구의 30번 확진자를 이송한 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8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

확진자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경기 광명·군포시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현재 경기도립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확진자의 동선 중 자택 내 활동 외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고 있으나 특이사항이 나오면 즉각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확진자의 부인·딸·사위·손자·처제 등 5인의 검체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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