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모바일게임 개발사 겸 퍼블리셔인 다야몬즈(대표 김동균)가 17억원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1년전인 2019년 2월 시리즈A를 통해 확보한 15억원까지 총 37억원의 운영 자금을 만 일년만에 마련했다.

다야몬즈는 2019년 2월 100억 밸류의 보통주로 2개 투자사로부터 15억을 투자받았다. 만 1년뒤인 2020년 2월에는 자산운용사를 포함한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250억 밸류 전환사채(CB)로 17억원을 추가로 마련했다.

1년만에 150% 이상 기업 가치가 높아질 수 있었던 건 ‘울트라맨’ IP로 개발중인 ‘ULTRAMAN: BE UL.TRA’(이하: 울트라맨:Be Ultra)의 일본 서비스가 임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임 출시 경험이 없는 소형 게임사임에도 시리즈 A부터 B까지 투자 유치를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갓오브하이스쿨’의 개발부터 성공까지 진두지휘했던 김동균 대표와 핵심 개발 인력들이 투자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울트라맨:Be Ultra’는 올해 3월 일본을 시작으로 연내 글로벌 모든 국가에서 직접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으며 확보한 투자금은 게임 마케팅과 차기 라인업 확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다야몬즈 김동균 대표는 “IP 게임의 성공 경험이 있는 개발 조직과 전세계 게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울트라맨’ IP를 확보한 것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을 것”이라며 “성공적인 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 게임 시장에서 다야몬즈가 IP 게임의 명가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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