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수도권 광역도로망 구축과 관련해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구간 중 인천~김포 민자고속도로(연장 28.57km)에 대해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내년 3월 착공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김포 민자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검단, 김포양촌 지방산업단지, 김포한강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유발되는 통행량을 흡수, 물류비 절감 및 통과교통의 편익효과(사회·경제적 총비용편익 2152억원/년, 예상) 증대, 수도권 서부지역의 균형발전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인천~김포 고속도로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민자 고속도로 사업으로 총 1조5130억원(민간투자액: 1조742억, 보조1444억, 보상 29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그리고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인천김포고속도로 주식회사가 BTO방식으로 추진해 2017년 개통될 예정이며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고속도로 통행료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책정돼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김포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이용자의 시가지 통과에 따른 교통 지·정체 완화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현행 도로망보다 운행거리 약 7.6km, 통행시간 40여분을 단축해 통행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송도, 인천항, 청라, 김포한강 신도시 등을 연결하는 수도권축의 일환으로서 인천 북항 및 배후물류단지, 경제자유구역(송도, 영종, 청라)간의 원활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간선도로망 연계가 보다 강화 될 것으로 보인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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