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18일 부동산업계 주요 이슈로는 ▲두산중공업의 명예퇴직 시행 ▲국토부의 지난해 전국 지반침하 건수 발표 ▲서울시의 시내 반지하가구 수리지원 계획 소식이 있었다.

두산중공업은 명예퇴직을 실시한다. 대상은 만 45세 이상 직원들이며, 시행 배경에 대해 두산중공업은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인력 구조 재편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지반침하 건수를 집계해 발표했다. 지반침하 건수는 전국적으로 감소했으며 대전, 경남, 전북은 증가했다.

서울시는 반지하 가구에 집수리 공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반지하 가구에는 대부분 소득수준이 낮은 시민들이 거주하고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에 안 좋다며 이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 건설사들의 분양 소식이 이어졌다. 한화건설은 ‘포레나 천안 두정’단지 내 상가를 충남 천안에, 한양은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를 전남 순천에 분양한다.

○ ... 두산중공업, 만 45세 이상 직원들 ‘명예퇴직’ = 두산중공업이 기술직·사무직 포함 만 45세(1975년생)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시행한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주간 받으며, 명예퇴직자에는 법정 퇴직금 외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 치 임금(월급)을 지급한다. 20년 차 이상 직원에게는 위로금 500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 외 최대 4년 간 자녀 학자금과 경조사, 건강검진도 지원할 계획이다.

○ ... 국토부, 지난해 전국 지반침하 건수 집계 = 지난해 발생한 지반침하 건수가 192건을 기록해 지반침하 발생 통보기준에 따라 집계되기 시작한 전년(338건) 대비 146건(46%)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국적으로는 감소했지만 ▲대전 20건으로 16건 증가(400%) ▲경남 32건으로 22건 증가(220%) ▲전북 6건으로 1건 증가(20%)했다.

발생원인별로는 ‘하수관 손상’이 98건(51%)으로 가장 많은 원인으로 나타났다.

○ ... 서울시-한국에너지재단, 반지하 가구에 집수리 지원 = 서울시와 한국에너지재단이 ‘반지하’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1500여 가구에 단열, 냉방 등 ‘맞춤형 집수리공사’를 지원한다.

이번 집수리 사업은 ‘반지하 실태조사’를 반영해 ▲단열시공 ▲보일러설치 ▲에어컨설치 ▲창호설치 ▲바닥교체 공사와 더불어 반지하 가구의 수요가 많은 ‘창문 가림막’, ‘제습기’, ‘화재경보기’, ‘환풍기’ 등의 항목을 추가 지원한다.

추가 지원 항목은 기존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 항목인 ▲도배 ▲장판 ▲새시 ▲LED ▲싱크대 ▲타일‧위생기구(세면대, 양변기) 등 13개 항목에 포함해 120만 원 범위 내에서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층이고, 신청 방법은 사회복지과 등 자치구 해당 부서에 문의하거나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향후 수혜대상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 한화건설,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 내 상가 분양 = 한화건설이 ‘포레나 천안 두정’의 단지 내 상가를 오는 3월 분양한다.

포레나 천안 두정 상가 분양은 내정가 이상 최고 금액을 입찰한 사람이 낙찰받는 방식인 실별 '내정가 공개 경쟁입찰'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가 입찰은 3월 초 견본주택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있다.

○ ... 한양,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분양 = 한양이 전남 순천시 용당동 일원에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를 오는 3월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전용면적 79~110㎡, 총 125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79㎡ 163가구 ▲84㎡ 848가구 ▲98㎡ 133가구 ▲110㎡ 10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견본주택은 순천시 풍덕동에 위치하며 오는 3월 개관 예정이다.

한편 디에스티지는 이름은 ‘에코앤에듀(Eco&Edu)’, ‘시그니쳐(Signature)’, ‘프레스티지(Prestige)’ 의 합성어인 ‘디에스티지(The ESTIGE)’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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