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한국거래소는 최근 실시한 국민권익위원회의 2011년도 공공기관 78개 대상 청렴도 평가 결과, 47위서 7위로 40단계 이상 대폭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2011년도 한국거래소에 대한 세부적인 평가내용를 살펴보면, 종합청렴도는 9.02점, 외부청렴도는 9.15점, 내부청렴도 8.78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모든 부문이 상승했다.

특히 외부청렴도 중 투명성지수와 책임성지수는 0.78점이나 향상됐다. 한국거래소는 투명윤리경영 정착과 부패척결을 위해 공정과 신뢰를 최고 덕목으로 삼고 임직원 모두가 의식에서부터 생활환경까지 바꾸려고 노력한 결과로 해석된다.

내부 청렴도 제고를 위해 전 임직원의 청렴 서약, 임직원의 주식매매거래 실태 정기 점검, 섭외성 경비지출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알선·청탁 및 관행적 부조리 실태 점검과 내부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변호사)를 옴부즈만으로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외부로부터의 부패환경을 척결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의 협력업체는 물론 상장법인, 증권회사 등 이해관계 있는 기관의 임직원들에게 간담회나 워크숍 등을 통해 한국거래소 임직원들의 청렴의지를 전파했을 뿐만 아니라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거래소는 올해 11월 CME와 감사정보 교환과 감사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이를 통해 사고발생 등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제고와 신사업에 대한 감사표준 마련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김덕수 상임감사위원은 “이같은 좋은 결과는 임직원 한명, 한명의 윤리관이 잘 정립돼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고, 앞으로도 한국거래소가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공공기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청렴한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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